경계선 지능인과 일반인의 차이점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 지수(IQ)가 약 70~85 사이에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일반적으로 학습, 문제해결,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약간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과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능 지수(IQ) :
- 경계선 지능인의 IQ는 70~85 사이입니다.
- 일반인의 IQ는 85~115 사이가 일반적입니다.
2. 학습 능력 :
- 경계선 지능인은 학습 속도가 느리며,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교육 시스템에서는 대학 입학 위주의 수업 체계로 진행되기에 일반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성적이 낮고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학업성취도도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일반인은 일반적인 교육 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평균적인 학습 속도를 가지며, 새로운 정보를 비교적 쉽게 습득합니다.
3. 문제 해결 능력 :
- 경계선 지능인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논리적인 사고를 요하는 작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일반인은 일상적인 문제 해결과 논리적인 사고를 비교적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4. 사회적 상호작용 :
- 경계선 지능인은 사회적 단서나 규칙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친구를 사귀거나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인 관계에서 오해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일반인은 사회적 규칙과 단서를 비교적 잘 이해하고 따르며, 원활한 대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교육 및 직업 성취 :
- 경계선 지능인은 직업 선택과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반복적인 업무형태를 가진 직업이나 단순한 업무에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취업을 한다고 해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일반인은 다양한 직업군에서 자신에게 맞는 직업군을 선택하고 성취를 이뤄내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평균적인 교육과 직업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6. 독립성 :
- 경계성 지능인은 가족의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상 생활에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족의 이해와 지지가 필요하며, 생활 전반에서 지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일반인은 대부분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자신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7. 정서적 및 정신적 건강.
- 경계선 지능인 : 낮은 자존감, 불안, 우울 등의 정신적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사회의 높은 기대와 비교 문화가 이러한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일반인 : 정서적 및 정신적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지만, 경계선 지능인보다는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 건강 유지에 있어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경계선 지능 vs 경계성 지능
실제로 동일한 개념을 지칭하는 두 가지 다른 표현입니다. 둘 다 지능 지수가 70~85 사이에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약간의 지적 발달 지연이 있지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중대한 장애는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경계선 지능 (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
- 공식적인 심리학 및 의학용어로 , 지능 지수가 70-85 사이에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 학습, 문제 해결,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약간의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특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적장애인
지적장애인은 지적 기능과 적응 행동에서 현저한 제한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제한은 지능 지수(IQ)와 일상생활에서의 적응 능력(사회적, 개념적, 실질적 기술)을 포함합니다. 지적 장애는 일반적으로 18세 이전에 발병하며, 발달 단계 전반에 걸쳐 나타납니다.
지적장애인 정의
1. 지능 지수 (IQ) : 일반적으로 70 이하
2. 적응 행동의 제한 : 일상 생활에서 독립적으로 기능하기 어려움
3. 발병 연령 : 18 세 이전에 발병.
지적장애인 복지
1. 장애인 등록하여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증 지적 장애인은 소득과 재산에 따라 장애인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증 지적 장애인은 장애인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의료 지원 및 특수학교, 특수교육을 받을 수있습니다.
3. 직업 훈련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그 외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지원은 지방 자치단체와 복지기관을 통해 확인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비수업을 진행하면서 각 기수마다 이런 경계선 지능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면 표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진행하면서 일반인과 다름을 바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저도 경계선에 대한 지식이 없다 보니, 답답했고 왜 못 따라올까?하는 의문점이 해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유튜브 채널에서 보게 된 경계선 지능인을 데리고 직업 훈련 후 취업시키는 과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쁜 말로 "느린 학습자"라고 표현하더라구요.
학습능력이 떨어지다보니 반복적으로 해야만 그 업무를 이해했고 또한 이해하면 그 업무를 정확히 수행합니다. 다만 그 업무에서 조금 더 방법이 바꾸면 수행을 못하더라구요. 업그레이드는 되지 않는 것이 느린 학습자들의 특징이었습니다. 느린 학습자들이 일하는 곳은 업무매뉴얼이 매장 불을 전체 킨다부터 매장 불을 모두 꺼준다까지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일반인들과 다른 이해력에 따른 업무 매뉴얼이었지만 그들에게 맞춰진 그 가게들을 보면서 나의 교육방식도 ( 그들을 만나게 되면) 조금 더 설명을 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런 사람이라고 미리 언질을 준다면 대비할 수 있겠지만 일반 수강생과 함께 들어오면 똑같은 수업이 진행되게 되고 느린 학습자와 같은 조가 된 분들은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내 돈 내고 받으러 온 수업인데 왜 내가 실습을 덜 해야 하고 그 사람을 배려해야하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 영상 밑으로 수많은 댓글 속에 느린 학습자의 부모님들의 글에 참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70과 71 사이로 지적장애인으로 혜택을 받는 분. 71이라 경계선으로 혜택이 없는 자녀. "1"의 숫자 차이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나마 남자분들은 군대를 가기 전 신체검사에서 빠르게 경계선임을 알 수 있지만 여자분들은 20대 중반에서야 본인이 경계선임을 아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내 자녀가 유달리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집중하지 못하고 ㅡ돌아다니고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야함을 알지만 희생을 해야 하는지 그 경계가 참 애매합니다. 사전에 미리 알려주셔서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면, 좀 더 원할한 수업이 되지 않을까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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